장윤종, 정은미 외, 2017.09.28.,산업연구원

<제1편 4차 산업혁명의 전개양상과 한국산업의 전략적 대응방향>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싸고 4차 산업혁명 부정론, 4차 산업혁명 유보론, 4차 산업혁명론이 대립하면서 4차 산업혁명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현재 혁신이 진행되고 있으며 혁신의 실체는 데이터 주도 혁신, 데이터 혁명이다.
데이터 주도혁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의해 추동되고 있으며 예측대응 효과, 개별 맞춤형 효과, 유휴자원 활용 효과, 신영역 개척효과 등의 4대 경제적 효과를 동반한다.
4차 산업혁명의 산업영향은 4대 경제적 효과를 토대로 생산성 향상, 서비스화, 플랫폼화를 촉진하면서 경쟁을 심화시키고 승자독식의 현상을 유발하며 제조업체의 하청기업화를 초래한다. 이에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들은 도태되거나 하청기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상응한 규제, 제도적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 1860년대 영국의 붉은깃발법과 같이 산업혁명의 선두권 진입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붉은깃발법은 개인정보보호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바, 데이터의 자유로운 수집, 유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확실한 제도마련이 시급하다.

<제2편 주요 제조강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동향 연구>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보편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제조 강국들은 대응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각국의 대응이 일률적이지 않고 국가마다 다르다는 것은 대응 시 국별 차이가 반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별 대응방식 차이는 우리나라의 대응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즉,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대응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진 모범사례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적합성 여부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3편 4차 산업혁명이 한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4차 산업혁명은 지능정보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역할, 구조 그리고 범위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높은 비중을 고려할 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향후 산업 경쟁력과 경제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정책 노력에 비해 제조업에 대해서는 개략적인 방향이나 추론 수준으로, 핵심 기술의 영향이나 경로, 세부 산업 혹은 부문별 이해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의 지능정보기술은 로봇, 3D 프린팅 등 신산업의 등장을 촉진뿐만 아니라 기존 주요 제조업의 생산 및 소비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조업에서는 제품 및 제조공정에서의 혁신 이외에도 제품기획,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공급사슬망관리(SCM), 사후 서비스, 유통, 물류, 고객관리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획기적 비용절감과 고부가가치화, 상호연계와 융합으로 제조업과 서비스간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공장자동화 혹은 업무효율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비용절감 또는 새로운 가치창출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된다. 독일과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제조공정상의 혁신은 물론이고 제품기획, 신모델개발과 시제품제작, SCM(공급사슬망), 판매제품에 대한 원격관리 등을 통해 15~25%의 비용절감 또는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Link: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산업의 대응전략